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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

어학연수 어디로 가야하나? 대학부설과 사설어학원

by 유학매거진 2009. 11. 6.
어학연수란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대학부설 어학원이나 사설 어학원에 등록하여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학부설 VS 사설 어학원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이 둘에 대한 간단한 비교는 대학부설 VS 사설 연수기관을 참고하시면 되고 이번 글에서는 좀더 실제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대학부설과 사설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는 미국어학연수에 한정된 말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영어권 국가에서는 거의 대부분 사설 어학원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대학부설 어학원들이 아주 발달해 있고, 미국 유학까지(학사나 석사과정) 생각해서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어떤 국가에 비해서 대학부설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미국이라도 사설 어학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훨씬 높죠.

그럼 왜 일반적으로 사설 어학원을 등록해서 어학연수를 할까요?

간단하게 대답하면 비용대비 효과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사설 어학원이 학비도 조금 더 저렴하고, 게다가 수업도 많습니다. 한반의 인원수도 사설 어학원이 더 적게 잡고 국적별 쿼터도 도입해서 학생들의 국적비율까지 신경씁니다.

그러나 대학부설은 사설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좀 둔감합니다. 비싼 돈 내고 기껏 대학부설에서 영어배울려고 하는데 의외로 실망이다는 반응도 제법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부설 어학원도 여전히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영어실력이 중상급 이상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대학부설을 검토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한국학생들에게 덜 알려진 곳 중에서 괜찮은 대학부설도 많으니정보를 충분히 구하시고 한국인들 없는 곳에서 연수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설어학원은 모든 것이 편리합니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어학원-숙소를 왔다갔다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모두 어학연수생들이 사이클 안에 있기 때문에 이 생활이 적응되면 초기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자칫 어학연수가 루즈해 질 수 있습니다.

반면 대학들은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한국인들에게 덜 유명한 대학의 경우에는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되겠죠.^^

처음부터 대학부설이 부담스러우면(영어실력이 괜찮더라도 문화 차이가 있으니) 일단 사설어학원을 짧게 등록해서 나가서 현지 적응을 거친 다음 대학부설을 등록해서 사설 반 대학부설 반...이런식으로 연수계획을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