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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어학연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위한 영어실력은?

by 유학매거진 2009. 4. 18.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영어초짜도 가능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호주에서 일을 하려면 영어실력 필요합니다. 영어실력이 좋으면 좋을수록 좀 더 좋은 일(아무래도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덜 힘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사람들이 영어실력이 좋지 못합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어학연수도 겸해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장일이나 청소일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일을 할때 영어가 별로 필요하지 않거든요. 영어를 못해도 할 수 있는 일을 주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열심히 한다고 영어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면 돈도 벌고 다양한 경험도 쌓을 수 있지만 영어실력은 늘리지 못합니다.

대부분 워킹홀리데이를 가시는 분들은 경험 + 영어실력 향상이 목적일 겁니다.

그래서 일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늘리는....이라는 문제로 접어들때는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영어를 아주 잘해야 하죠. 영어를 사용하는 손님을 상대로 서빙 같은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활회화 정도는 문제없이 할 수 있어야 호주에서 일을 하면서도 영어실력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워킹홀리데이의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고 오기 위해서는 영어실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영어를 못해서 가서 부딪히면서 경험은 쌓을 수 있지만 경험도 쌓고 영어실력도 늘리고 싶으면 한국에서 충분히 영어공부를 하고 난 뒤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되어야 영어로 말할 자신도 생기고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하면서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면 자연스레 한국학생들하고 어울리게 되고 일만 하다가 , 호주 구경만 하다가 돌아옵니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도 영어학교에 등록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16주까지 가능합니다. 이를 편법으로 이용하면 16주씩 학교를 바꿔가며 등록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겠죠.

그러나 일을 하면서 영어학교도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보면 비싼 학비를 지불하고 영어학교를 다닐때는 최대한 학교수업에 충실히 하기 위해서 일을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학비와 생활비도 충당하면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충분한 영어실력을 쌓은 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것이죠.